彼何人斯, 鬚眉晧白, 頂烏帽, 披野服, 於以見心山林而名朝籍, 胸藏二酉, 筆搖五嶽, 人那得知, 我自爲樂, 翁年七十, 翁號露竹, 其眞自寫, 其贊自作. 歲在玄武攝提格.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수염과 눈썹이 하얗구나. 오사모를 쓰고 야복을 걸쳤으니 마음은 산림에 있으면서 조정에 이름이 올랐음을 알겠도다. 가슴에는 만 권의 서적을 간직하였고 필력은 오악을 흔드니 세상 사람이야 어찌 알리. 나 혼자 즐기노라. 옹의 나이는 70이요, 호는 노죽이라. 화상을 스스로 그리고, 화찬을 스스로 쓰네. 임인년(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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