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漢學♡書堂

서예(書藝)의 이해(理解)

by 권석낙 2020. 3. 19.



♪ 서예(書藝)의 이해(理解) ♪
    
    □ 서예(書藝)의 이해(理解)
     ㅇ 서법예술(書法藝術)이란 무엇인가?
       서법(書法)이란 탄력성(彈力性)이 풍부한 독특한 모필(毛筆)로 글씨를 쓰는 방법으로, 
       한자조형(漢字造形)의 특질(特質)에 의하여 
       예술적인 구상(構想)과 수법(手法)을 거쳐 만들어진 형태를 말한다. 
       형식상으로 본다면 서법은 정신(精神)과 풍채(風采)를 중요시하고, 
       그 다음으로 형태(形態)와 바탕을 친다. 
       이것은 다시 말하여 지혜(知慧)의 헤아림은 끝없이 넓고, 
       법(法)이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풍채와 정신을 으뜸으로 보고, 
       곱고 아름다운 효용성(效用性)을 그 다음으로 본다는 말이다. 
       그 중의 오묘(奧妙)함에 대하여 옛사람은 "심오(深奧)하고 현묘(玄妙)함은 사물(事物)의 곁에서 나오고 
       그윽하고 깊은 이치(理致)는 아득한 속에 숨겨져 있다."라고 하였다. 
       이것으로 보면 서법예술이란 소리가 없는 소리요, 형태(形態)가 없는 형체(形體)인 것이다. 
       서법예술에는 자신의 규율(規律)이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붓 잡는 법, 팔을 운용하는 법, 
       붓을 운용하는 법, 먹을 사용하는 법, 글자를 구성하고 배치하는 법, 
       운치(韻致)를 나타내는 법 등이 바로 이것이다. 
       이러한 예술형식은 왕왕 예술수법을 통하여 자신의 사상(思想)이나 감정(感情) 또는 이상(理想)을 표한한다. 
       따라서 이치(理致)는 숨겨져 있으나 의미(意味)는 심장(深長)한 것이다. 
       때로는 종횡무진(縱橫無盡)한 뜻을 표현하기도 하며, 때로는 울적한 심정을 토로하곤 한다. 
       작품 안에 운치와 풍채 그리고 기세(氣勢)를 표현하기 때문에 
       붓은 정(情)이요, 먹은 흥취(興趣)라고 한다. 
       서법이 비록 서사적(敍事的)인 면과 서정적(抒情的)인 면을 포함하고 있지만, 
       한자라는 일정한 대상에 의존하여야만 한다. 
       만일 서법이 한자의 기본 구조와 점과 선의 본질(本質)을 벗어나 
       추상적(抽象的)인 표현으로 진행되어진다면 이는 이미 서법(書法)이라 볼 수 없다. 
       서법의 표현수단은 회화(繪화)나 조각(彫刻)과 같이 사물의 외형을 본뜨는 것이 아니요, 
       문학(文學)과 같이 고사(故事)를 서술하고 내심(內心)의 감정을 묘사하는 것도 아니요, 
       오히려 음악에서의 악기와 비교적 서로 가까운 면이 있다. 악기는 선율(旋律)과 화음(和音) 
       그리고 연주 등의 음향효과로 직접 미감(美感)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서법이나 악기는 모두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반대로 흉내 내고 서사하는 데에는 뛰어나지 못하다. 이것은 서법의 각 체가 비록 다르다 하나 
       조형상에 있어서의 공통점은 점과 선으로써 구성된 문자의 형체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점(點)과 선(線) 혹은 구성의 단위는 문자를 이루는 형태의 전제(前提)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가변성과 표현력을 구비하고 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각 서체의 형태에는 허(虛)한 것과 실(實)한 것, 
       펴 있는 것과 오므라져 있는 것, 성긴 것과 빽빽한 것, 기울어져 있는 것과 바로 세워져 있는 것 등이 
       서로 대립(對立)되어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동일미를 이루고 있다. 
       이것이 서예에 구비되어 있는 예술적 미학요소이다. 
       이러한 데에다 부드럽고 탄력성이 풍부한 모필(毛筆)에 먹을 충분히 묻혀 
       조형(造形)의 규율(規律)을 준수(遵守)하면서 가변적 요소를 운용하면, 
       문자의 짜임새에 독특(獨特)한 풍격(風格)의 형식미(形式美)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형식미 안에 붓을 들거나 누르기도 하고, 무디게 하거나 꺾기도 하며, 
       천천히 쓸 때와 급하게 쓸 때의 조절을 잘하여 운율(韻律)의 미를 창출(創出)한다. 
       또한 점(點)과 선(線)으로는 형태(形態)와 평면(平面)을 배치하고, 
       좌우로 기울어진 것과 바른 것을 균형있게 하며, 대소(大小) 길이의 변화를 주며, 
       움직임과 고요함 그리고 거두어 들임과 내쫓는 것을 알맞게 하여 
       정적(靜的)인 맛과 동적(動的)인 맛을 자아내도록 하여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서로 의존(依存)하고, 제어(制御)하고, 호응(呼應)하여 어우러져야 한다. 
       이렇게 하여 눈에 보이는 형상은 지면(紙面)상에 표현된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점과 
       선에서 나온 예술적 마력(魔力)인 것이다. 서법(書法)의 경지(境地)는 
       고도의 법(法)을 숙련시켜 법없는 가운데 법이 있어야만 지극한 법이 되며, 
       고심(苦心)은 극도로 하면서도 고심의 흔적이 없어야만 비로소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였다고 하겠다. 
      △ 용어 해설
        ㅇ 가로쓰기: 서제를 가로로 배열하여 쓰는 방법으로 글자의 윗 부분을 맞추어씀.
        ㅇ 가리개(곡병 曲屛): 두 쪽짜리의 병풍으로 물건을 가리거나 구석 장식용 등의 실용적인 목적으로 쓰임
        ㅇ 간가(間架) : 점과 획의 간격을 조형적으로 알맞게 하는 것
        ㅇ 간찰(簡札) : 간지에 쓴 편지글
        ㅇ 갈필(渴筆) : 먹이 진하거나, 속도를 빨리 하여, 종이에 먹이 묻지 않는 흰 부분이 생기게 쓰는 필획
        ㅇ 강약(强弱) : 필획의 표현이 강하고 약한 정도
        ㅇ 강호(强豪) : 털의 성질이 강한 붓, 황모(黃毛), 낭호(狼豪), 서수(鼠鬚) 등으로 만들어진 것
        ㅇ 개형(槪形) : 글자의 외형(外形)
        ㅇ 결구(結構) : 점, 획을 효과적으로 조화 있게 결합하여 문장을 구성하는 것
        ㅇ 겸호(兼豪) : 강모(强毛)를 호의 가운데에 넣고 두 종류 이상의 털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함
        ㅇ 경중(經重) : 필획의 표현 느낌이 가볍고 무거운 정도
        ㅇ 경필(硬筆) : 모필(毛筆)에 맞서는 말로서, 현대의 필기 도구인 연필, 볼펜, 만년필 등이 이에 속함
        ㅇ 고묵(古墨) : 옛날에 만든 먹
        ㅇ 골법(骨法) : 붓 끝으로 점획의 뼈대만 나타나게 쓰는 방법
        ㅇ 골서(骨書) : 붓 끝으로 점획의 뼈대만 나타나게 쓰는 방법. 골법(骨法)
        ㅇ 골서법(骨書法) : 체본 위에 투명지를 놓고 문자를 골법(骨法)으로 쓰고, 
    	                    그 다음 붓으로 그 골서(骨書)를 따라 연습하는 방법
        ㅇ 곡직(曲直) : 필획의 표현이 굽거나 곧은 정도
        ㅇ 구궁법(九宮法) : 투명 구궁지를 체본 위에 놓고 보면서 다른 구궁지에 도형을 그리듯이 연습하는 방법
        ㅇ 구궁지(九宮紙) : 모눈이 그어진 습자지. 필획의 위치, 간격, 장단 등을 이해하기 쉽게 한칸을 가로로 삼등분, 
    	                    세로로 삼등분하여 선을 그어 놓은 종이
        ㅇ 금석문(金石文) : 청동기나 돌에 새겨진 문자
        ㅇ 금석학(金石學) : 돌이나 금속에 새겨진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
        ㅇ 기필(起筆) : 점과 획의 시작으로 처음 종이에 붓을 대는 과정
        ㅇ 낙관(落款) : 서화(書畵) 작품에 제작 연도, 아호, 성명 등의 순서로 쓰고 도장을 찍는 것
        ㅇ 노봉(露鋒) : 기필(起筆)에 있어서 봉(鋒)의 끝이 필획에 나타나는 것. 장봉(藏峰)과 반대
        ㅇ 농담(濃淡) : 필획의 표현이 짙고 옅은 정도
        ㅇ 농묵(濃墨) : 진하게 갈려진 먹물
        ㅇ 농서법(籠書法) : 체본 위에 투명지를 놓고 문자의 윤곽을 그린 후 붓으로 그 윤곽을 채우듯이 연습하는 방법
        ㅇ 단구법(單鉤法) :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붓대가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잡고, 가운데손가락, 
    	                    약손가락, 새끼손가락으로 안에서 받쳐 작은 글씨를 쓸 때의 붓 잡는 방법
        ㅇ 단봉(短鋒) : 붓의 털의 길이가 짧은 붓. 주로 회화용으로 쓰임
        ㅇ 담묵(淡墨) : 묽게 갈아진 먹물
        ㅇ 대련(對聯) : 세로가 긴 족자나 액자를 두 개로 하여 한 작품을 이루도록 한 것. 낙관은 좌측의 것에만 함
        ㅇ 두인(頭印) : 서화의 앞부분에 찍는 도장.
    	                그러나 두인이라는 용어보다는 수인(首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 
    	                두인의 머리 두 頭는 두령, 두목 등 안 좋은 의미에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ㅇ 마묵(磨墨) : 먹을 가는 것
        ㅇ 먹(墨) : 나무나 기름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들어진 그을음에 아교와 향료를 섞어서 만든 서예 용재
        ㅇ 먹색(墨色) : 먹의 질과 농도, 운필 방법, 지질(紙質)에 따라 나타나는 먹의 색
        ㅇ 먹즙 : 시판용 먹물로서 물을 섞어 사용.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제를 넣었으므로 붓의 털에는 좋지 않음
        ㅇ 먹집게 : 먹이 닳아 손으로 잡고 갈기에 불편할 때 먹을 끼워 쓰는 도구
        ㅇ 모사법(模寫法) : 체본 위에 투명지를 놓고 위에서 투사하여 연습하는 방법
        ㅇ 모필(毛筆) : 동물의 털을 묶어 붓대에 끼워 쓰는 붓을 일컬음
        ㅇ 묵상(墨床) : 먹을 올려놓는 상
        ㅇ 문방(文房) : 옛날 문인(文人)들의 거실. 즉 서재(書齋)를 말함 
        ㅇ 문방사보(文房四寶) : 문방에 필요한 네 가지 보배로운 존재. 종이,붓,먹,벼루를 말함=문방사우(文房四友)
        ㅇ 문진(文鎭) : 글씨를 쓸 때 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누르는 도구= 書鎭
        ㅇ 반절(半切) : 전지(全紙)를 세로로 반 자른 것
        ㅇ 반흘림 : 정자와 흘림 글씨의 중간 정도의 한글 서체
        ㅇ 발묵(潑墨) : 서화에서 먹물이 번지는 정도
        ㅇ 방필(方筆) : 기필과 수필에서 보가 는 방형(方形)의 필획으로 장중한 느낌이들며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의 한글 판본체에서 볼 수 있음
        ㅇ 배세(背勢) : 마주 보는 두 획을 안 쪽으로 휘게 쓰는 것으로 방필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구양순의 해서체에서 볼 수 있음
        ㅇ 배임(背臨) : 임서의 한 방법으로 체본을 보고 형임, 의임을 충분히 한 후에 체본을 보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
        ㅇ 배자(配字) : 글자간의 사이를 아름답게 배치하는 것
        ㅇ 백문(白文) : 전각의 한 방법. 음각으로 새겨 도장의 문자가 희게 찍히는 것
        ㅇ 법첩(法帖) : 옛날의 훌륭한 글씨의 명적을 탁본하여 서예 학습을 위해 책으로 만든 것
        ㅇ 벼루(硯) : 먹을 가는 용구. 재료에 따라 옥연(玉硯), 목연(木硯), 도연(陶硯), 
    	              동연(銅硯), 칠연(漆硯), 와연(瓦硯), 석연(石硯) 등이 있음
        ㅇ 병풍(屛風) : 두 쪽 이상의 것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들어 세워 두는 것으로 
    	                원래는 실내의 바람을 막는 가구의 한 종류
        ㅇ 봉(鋒) : 붓의 털의 끝 부분으로 붓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
        ㅇ 봉니(封泥) : 종이가 발명되기 전의 전한(前漢)시대에 끈으로 엮어진 
    	                목편(木片)의 문서를 말아서 진흙으로 봉하고 도장으로 찍은 것
        ㅇ 봉서(封書) : 궁중 내에서 근친이나 近臣간에 전해지는 사사로운 편지글
        ㅇ 붓말이개 : 붓을 휴대 할 때 붓의 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발
        ㅇ 비문(碑文) : 비석에 새겨진 문자
        ㅇ 비수(肥瘦) : 필획이 굵고 가는 정도
        ㅇ 사군자(四君子) :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을 말함
        ㅇ 사절(四切) : 전지(全紙)를 사등분 한 종이
        ㅇ 서각(書刻) : 글씨를 물체에 새김
        ㅇ 서법(書法) : 집필, 용필, 운필, 장법(章法) 등 서예 표현에 필요한 방법이나 법칙
        ㅇ 서사상궁 : 조선 중기 이후 한글의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궁중에서 교서(敎書)나 편지 등을 쓰던 상궁
        ㅇ 서식(書式) : 글씨를 쓰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양식(樣式). 일상적인 것으로는 
    	                엽서, 일기, 노트 등이 있고, 예술적인 것에는 족자, 액자, 선면 등이 있음 
        ㅇ 서제(書題) : 붓으로 글씨를 쓸 때 필요한 글귀 옛날에는 스스로 지어 썼으나, 
    	                요즘은 명구(名句) 격언, 시, 시조, 고전 등에서 부분 또는 전체를 발췌하여 사용 
        ㅇ 서체(書體) : 문자의 서사(書寫) 표현으로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형(形)과 양식(樣式) 
    	                즉, 전서, 예서, 행서, 초서, 해서 등을 말함
        ㅇ 서풍(書風) : 같은 서체라도 사람에 따라 문자의 표현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 즉 서가(書家)의 개성
        ㅇ 선면(扇面) : 부채 모양의 종이
        ㅇ 세로쓰기 : 서제를 세로로 배열하여 쓰는 방법으로 글자의 오른쪽을 맞추어 씀
        ㅇ 세자(細字) : 매우 작게 쓰는 글자
        ㅇ 송연묵(松煙墨) : 소나무의 그을음에 아교와 향료를 섞어 만든 먹
        ㅇ 수인(首印) : 서화의 앞 부분에 찍는 도장
        ㅇ 수필(收筆) : 점, 획의 끝마무리 과정
        ㅇ 쌍구법(雙鉤法) : 붓을 잡는 방법의 하나. 엄지와 집게손가락, 가운데손가락 끝을 모아 붓을 잡고, 약손가락으로 
    	                    붓대를 밀어서 받치고 그 약손가락을 새끼손가락이 되받쳐 쓰는 방법. 큰글씨를 쓰는데 적합함
        ㅇ 아호인(雅號印) : 호를 새긴 도장. 주로 주문(朱文), 양각(陽刻)임
        ㅇ 양각(陽刻) : 글자를 볼록판으로 새기는 것
        ㅇ 양호필(羊毫筆) : 붓의 호를 양털로 만든 붓으로 성질이 부드러움
        ㅇ 액자(額子) : 틀에 끼워 표구하는 방법. 틀의 모양에 따라 횡액, 종액 등으로 나눌 수 있음.
        ㅇ 억양(抑揚) : 한 글자를 쓸 때 좌우의 방향으로 자유롭게 운필하면서 필압의 변화를 주는 필획의 표현
        ㅇ 여백(餘白) : 종이에 먹으로 나타난 글씨나 그림의 부분이 아닌 나머지 공간
        ㅇ 역입(逆入) : 기필할 때에 붓을 거슬러 대는 방법
        ㅇ 연당(硯堂) : 벼루에서 먹을 가는 부분의 명칭
        ㅇ 연적(硯滴) : 먹을 갈 때 필요한 물을 담아 두는 용기 
        ㅇ 연지(硯池) : 벼루에서 물이 고이는 부분
        ㅇ 영인본(影印本) : 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인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물
        ㅇ 영자팔법(永字八法) : 영자를 통해 한자의 기본 점획을 익히도록 만들어 놓은 운필방법 여덟 가지
        ㅇ 예둔(銳鈍) : 필획의 표현이 예리하고 둔한 정도
        ㅇ 오지법(五指法) : 붓을 잡는 방법. 다섯 손가락을 모두 이용하여 
    	                    붓대의 윗 부분을 잡고 쓰는 방법으로 큰 글씨에 적합함
        ㅇ 완급·지속(緩急·遲速) : 붓이 움직이는 속도가 완만하고 급하며, 느리고 빠른 정도
        ㅇ 완법(腕法) : 글씨를 쓰는 팔의 자세. 현완법(懸腕法), 제완법(提腕法), 침완법(枕腕法)이 있음
        ㅇ 용필(用筆) : 점과 획을 표현하는 데 붓의 사용 위치에 따른 기필(起筆), 행필(行筆), 수필(收筆)의 과정.
        ㅇ 운지법(運指法) : 체본의 글자 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듯이 연습하는 방법
        ㅇ 운필법(運筆法) : 붓을 움직여 가는 것, 즉 용필(用筆)에 따른 붓의 운행의 변화에 의해 필획이 표현되는 방법
        ㅇ 원필(圓筆) : 기필과 수필의 형이 둥근 원형의 필획으로 우아 유창한 기분이 들며 
    	                한글 판본체인 훈민정음 원본에서 볼 수 있음
        ㅇ 유연묵(油煙墨) : 기름을 태워서 생기는 그을음에다 아교와 향료를 섞어 만든 먹
        ㅇ 유호(柔豪) : 붓의 털이 부드러운 것
        ㅇ 육절(六切) : 전지(全紙)를 여섯 등분한 것
        ㅇ 육필(肉筆) : 손으로 직접 쓴 글씨
        ㅇ 윤갈(潤渴) : 먹의 농담, 속도에 의해 나타나는 필획이 윤택하거나 마른 느낌 
        ㅇ 음각(陰刻) : 글자를 오목판으로 새기는 것
        ㅇ 의임(意臨) : 시각적인 자형(字形)보다 내면적인 정신을 좇아 임서하는 방법
        ㅇ 인고(印稿) : 도장을 새길 때 인면(印面)에 써넣을 글자를 구성한 원고
        ㅇ 인구(印矩) : 서화에 낙관을 할 때 도장을 정확하게 찍게 위해 사용하는 도구
        ㅇ 인보(印譜) : 도장을 찍어서 모아 엮은 책
        ㅇ 인재(印材) : 도장의 재료로서 옥, 금, 동, 나무, 돌 등이 있음
        ㅇ 임서(臨書) : 옛날의 훌륭한 법첩을 체본으로 하여 그대로 본 떠 써서 배우는 방법.
        ㅇ 자간(字間) :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
        ㅇ 자기비정(自己批正) :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학습 목표에 비추어 비평(批評) 정정(訂正)하는 것
        ㅇ 자형(字形) : 글자의 형. 점획의 굵기, 장단, 위치, 방향, 간격, 접필의 방법이나 위치 등에 의해 결정됨
        ㅇ 장단(長短) : 문자의 점획의 길이가 길고 짧은 정도
        ㅇ 장법(章法) : 글자를 배자하는 방법
        ㅇ 장봉(長鋒) : 붓 털의 길이가 긴 붓
        ㅇ 장봉(藏鋒) : 점획을 쓸 때 붓의 끝이 필획에 나타나지 않는 것. 노봉(露鋒)과 반대
        ㅇ 장액필(章腋筆) : 노루털로 만든 붓
        ㅇ 전각(篆刻) : 서·화에 사용되는 도장에 문자를 써서 새기는 일이나 그 도장
        ㅇ 전절(轉折) : 획과 획의 방향을 바꾸는 것. 방향을 바꿀 때 모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을 전(轉), 
    	                모가 나게 하는 것을 절(折)이라고 함
        ㅇ 전지(全紙) : 화선지 한장 크기의 단위. 세로로 1/2자른 것을 반절, 
    	                전지의 1/4 1/6 1/8의 크기를 사절, 육절, 팔절이라고 함
        ㅇ 절임(節臨) : 비문이나 법첩의 부분을 택하여 임서하는 방법
        ㅇ 접필(接筆) : 글씨를 쓸 때 점과 획이 서로 겹쳐지는 것
        ㅇ 정간지(井間紙) : 정서(淨書) 할 때 글자의 줄이나 간격을 맞추기 쉽게 줄이나 칸을 그어 깔고 쓰는 종이
        ㅇ 정서(淨書) : 체본을 보고 충분히 연습한 후 화선지에 낙관까지 양식에 맞게 깨끗이 쓰는 것
        ㅇ 제완법(提腕法) : 팔의 자세 중 하나. 왼손은 종이를 누르고 오른 팔꿈치를 책상 모서리에 가볍게 대고 
    	                    쓰는 방법으로 중간 정도 크기의 글씨에 적합함
        ㅇ 제자(題字) : 문집(文集), 시집 등과 같은 표제(表題)의 문자나 그 쓰는 방법. 형식이나 지면에 알맞게 써야 함
        ㅇ 종액(縱額) : 세로로 긴 액자
        ㅇ 종이 받침 : 글씨를 쓸 때 화선지 밑에 먹이 묻어 나지 않게 까는 것으로 담요나 융을 주로 사용
        ㅇ 종획(縱劃) : 세로로 긋는 필획
        ㅇ 주묵(朱墨) : 붉은 색의 먹
        ㅇ 주문(朱文) : 양각으로 새겨 도장의 문자가 붉게 찍히는 것
        ㅇ 중봉(中鋒) : 행필에서 붓의 끝이 필획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것.중봉을 이루기 위해 지켜야할 사항
        ㅇ 직필(直筆) : 붓대를 지면에 수직으로 세워 쓰는 것
        ㅇ 진흘림 : 한글 서체의 한 종류로서 흘림의 정도가 가장 심하여 글자와 글자까지도 서로 연결해 쓸 수 있는 방법
        ㅇ 집필법(執筆法) : 손으로 붓을 잡는 방법. 쌍구법, 단구법, 오지법이 있음
        ㅇ 첨삭(添削) : 교사가 학생의 작품을 목표에 따라 고치거나 보완해 주는 것으로 주로 주묵(朱墨)을 사용해서 함
        ㅇ 체본(體本) : 서예 학습에서 임서를 할 때 본보기가 되는 글씨본
        ㅇ 측봉(側鋒) : 붓의 끝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행필하는 것. 편봉(偏鋒)이라고도 함. 중봉(中峰)의 반대
        ㅇ 침완법(枕腕法) : 팔의 자세로 왼손을 오른손의 베개처럼 받치고 쓰는 방법. 작은 글씨를 쓰는 데 적합
        ㅇ 탁본(拓本) : 돌, 금속, 나무 등에 새겨진 문자나 문양 등을 직접 종이에 베끼어 내는 것. 탑본(榻本)이라고도 함
        ㅇ 파세(波勢) : 예서의 횡획의 수필에서 붓을 누르면서 조금씩 내리다가 오른쪽 위로 튕기면서 붓을 떼는 방법. 
    	                예서의 특징임. 파책이라고도 함
        ㅇ 판본체(版本體) :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의 모양을 본든 글씨체로 
    	                    목판에 새겨진 문자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ㅇ 팔절(八切) : 전지(全紙)를 여덟등분한 것
        ㅇ 표구(表具) : 서, 화 작품을 액자나 족자 등으로 감상할 수 있게 모양을 갖추어 아름답게 꾸미는 일
        ㅇ 필맥(筆脈) : 필획의 뼈대
        ㅇ 필방(筆房) : 서예에 필요한 여러가지 용구를 파는 곳 
        ㅇ 필법(筆法) : 운필과 용필을 통틀어 일컫는 말
        ㅇ 필사(筆寫) : 문자를 직접 써서 베끼는 것
        ㅇ 필산(筆山) : 쓰던 붓을 얹어 놓는 용구
        ㅇ 필세(筆勢) : 운필의 세기
        ㅇ 필세(筆洗) : 붓을 빠는 그릇
        ㅇ 필속(筆速) : 필획을 긋는 속도
        ㅇ 필순(筆順) : 필획을 긋는 순서
        ㅇ 필압(筆壓) : 붓의 압력, 즉 누르는 힘
        ㅇ 필의(筆意) : 운필에서 점, 획의 상호 간에 보이지 않는 연결성
        ㅇ 필적(筆跡) : 붓으로 쓰여진 문자나 그 문자가 실려 있는 책이나 문서
        ㅇ 필획(筆劃) : 붓으로 그은 선
        ㅇ 항간(行間) : 여러 줄의 글씨를 쓸 때 줄과 줄 사이의 간격
        ㅇ 행필(行筆) : 송필(送筆) : 점과 획이 기필에서 시작되어 나아가는 과정
        ㅇ 향세(向勢) : 마주 보는 두 획을 서로 바깥쪽으로 부푼 듯이 휘게 쓰는 것으로 
    	                원필의 경우에 나타나며, 안진경의 해서체에서 많이 볼 수 있음
        ㅇ 현완법(懸腕法) : 팔의 자세로 왼손으로 종이를 가볍게 누르고 오른쪽 팔꿈치를 지면과 
    	                    나란하게 들고 쓰는 방법으로 큰 글씨나, 중간 정도 이상의 글씨에 적합함
        ㅇ 현판(懸板) : 횡액의 형식을 말하기도 하고 서각(書刻)된 것을 일컫기도 함
        ㅇ 형임(形臨) : 자형(字形)에 치중하여 사실적으로 임서하는 방법
        ㅇ 호(豪) : 붓의 털
        ㅇ 혼서체(混書體): 판본체에서 궁체로 변해가는 과정에서의 한글 서체의 한 종류
        ㅇ 화선지(畵仙紙) : 書, 畵 전문 용지로서 보통 전지 한장의 크기가 가로 70㎝,세로 130㎝ 정도임
        ㅇ 황모필(黃毛筆) : 족제비 털로 만든 붓
        ㅇ 횡액(橫額) : 가로가 긴 형의 액자
        ㅇ 횡획(橫劃) : 가로로 긋는 필획
        ㅇ 흘림 : 정자의 점과 획을 서로 연결하여 쓰는 한글 서체의 한 종류
    □ 낙관이란 무엇일까? 
       낙관이란 '낙성관지'의 준말로 '관서'라고도 한다. 
       동양예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조형세계로 작품을 완성하고 화제를 쓰고 
       아호, 성명, 연원일 등을 쓰고 도장을 찍는 일 모두를 말한다. 
       낙관은 그린 사람이 누구이고 언제 어느 날에 그렸고 왜 그렸느냐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명기이다. 
       낙관은 화명의 조형, 즉 구도의 일부로 화제의 내용이나 서체는 물론이요 
       도장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이 그림과 어울려야 한다. 
       또 낙관에는 작품을 만든 동기나 작품을 만든 장소, 칭찬하는 글이나 축사를 적기도 하고 
       남이나 선배의 작품을 모방했을 때에는 
       반드시 원 그림의 작가 이름이나 호, 서재 등을 쓰는 것이 예의요 상식이다. 
    □ 호란 무엇일까? 
       예로부터 문인들은 모두 '별호'를 가지고 있어서 이름 대신 호를 주로 사용하였다. 
       호는 일반적으로 스승이나 선배가 지어주는 것이 통례이며, 
       당호나 서재는 자기 스스로 지어 쓰기도 하였다. 호는 이름과 달리 
       좋은 문장이나 , 자연물, 사는 곳, 산 이름, 사람의 성격 등을 고려해서 짓는다. 
       또 아호(남의 호를 높여서 부르는 말) 밑에다 
       山人, 散人, 道人, 主人, 老人, 翁, 居士, 逸士, 退仕, 布衣 등을 쓰는데 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ㅇ 山人: 속세를 떠나 산에 사는 사람을 뜻한다(人과 山자를 합하면 仙字가 됨)
              그런데 원래 정한 '호' 이외에 자(문구)에다 山人 두 자를 합쳐서 '호'로 쓰 기도 한다. 
      ㅇ 散人: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을 뜻한다. 
      ㅇ 道人: 학문과 예술의 한 분야에 정진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ㅇ 主人: 대개 '당호' 또는 산 이름 밑에 붙여서 쓰는 것으로 그 집, 또는 그 산의 주인이란 뜻이다.  
      ㅇ 老人: 다 늙은이란 뜻으로 '老人'은 호 밑에 쓰고 '노'는 호 밑에 혹은 위에 쓰기도 한다. 
      ㅇ 翁 : 老人과 같은 뜻으로 늙은이란 뜻이다. '호'나 나이 밑에 쓴다. 
      ㅇ 居士, 逸士, 退仕: 속세를 떠나 조용한 초야나 심산, 절에 들어가 도를 닦는 선비를 뜻한다. 
      ㅇ 布衣: 속세를 떠나 초야에 살면서 도를 닦는 야인이란 뜻이다. 
     □ 당호의 표시법 
       '당호'는 '屋號' 라고도 하나 당호가 보편적으로 널리 쓰인다. 
       이 당호는 작가 자신의 호와는 달리 사는 집 또는 작업실 등을 말한다. 
       당호의 내용은 그 작가의 취미 생활 또는 스승들과의 관계를 내용으로 한다. 
       堂, 山房, 제, 書屋, 軒, 亭, 盧, 閣, 樓, 사, 室을 붙인다. 
    □ 도장찍는 법 
       글씨나 그림은 호나 성명을 쓰고 마지막으로 도장을 찍음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다. 
       그림에 찍는 도장을 인장 또는 도서라 하며 일반적으로 "낙관을 찍는다"고 말한다. 
       도장은 대체로 전서를 택하여 성명은 음각으로 새기고 호는 양각으로 새기는 것이 보통이다. 
       도장에 붉은 인주를 묻혀 글씨나 글씨에 찍는 일은 동양의 서·화 예술에서 독특한 운치를 자아내며 
       작품의 내용을 증명하고 믿게 하는 동시에 장식적인 면에서도 매우 아름다운 것이다. 
       전각은 스스로 파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좋은 인재를 구입하여 전문가에게 부탁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씨나 그림에 쓰이는 인장의 종류에는 '성명인'과 '호인'이 있고 
       좋은 문구를 새긴 '수인'과 '유인'이 있으며 '감상인'이 있다. 
       '성명인'은 정사각형으로 하되 이름은 음각으로 새겨서 찍으면 백문이 나오게 하고 
       '호인'은 양각으로 새겨 찍으면 주문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 
       낙관을 쓸 때는 호를 먼저 쓰고 그 다음에 성명을 쓰지만 도장은 
       성명인(백문)을 먼저 찍고 호인(주문)을 다음에 찍는 것이 하나의 습관상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ㅇ '수인'은 화제를 쓴 오른편 머리 쪽에 찍는 인장으로 그 모양은 장방형 또는 타원형 등이 있다. 
         여기에 새겨 쓰는 문구는 2자· 4자 정도가 적당하고 음각이나 양각 모두 다 쓸 수 있다. 
      ㅇ '유인'이란 말 그대로 자유로 화면의 적당한 곳을 찾아 찍는 도장을 말한다. 
         글씨에서는 대개 오른쪽 중간에 찍지만 그림에서는 대개 화제를 쓴 반대쪽 구석에 찍는다. 
    	 유인은 주로 양각으로 새겨 성명인. 
    	 호인보다는 조금 큰 도장을 찍으며 문구내용은 건강과 축복의 내용을 담는다. 
      ㅇ 인니는 일반적으로 붉은색이나 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대체로 그림에 적당한 인주는 붉은색 보다는 약간 주황빛이 나며 투명한 인주가 수묵과 잘 어울린다. 
    	 인니를 묻혀 도장을 찍고 나면 도장에 묻은 인주를 깨끗이 닦고 높은 곳보다는 낮은 곳에 보관한다. 
    	 도장은 돌에 새기는 만큼 조금만 충격을 주어도 깨지기 쉽다. 
      ㅇ 도장을 찍는 요령은 우선 도장에 고르게 인주를 묻힌 다음 화선지를 서너 장 접어 반드시 
         편 위에 그림을 올려놓고 나무로 된 직각자를 대고 정신을 집중하여 천천히 눌러간다. 
         만약, 인주가 선명하지 않을 때는(이때 직각자를 반듯이 고정해서 한다) 다시 인주를 묻혀 두 번 찍는다. 
         금방 찍은 인주는 젖어 있으므로 화선지를 그 위에 얹어 인주가 그림에 묻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 기타 참고사항 
      ㅇ 글씨나 그림을 남의 경사를 축하하는 뜻에서 선물하는 것은 동양의 좋은 미풍양속중의 하나이다. 
         생일, 환갑, 결혼 등에 글씨나 그림을 선물하는 경우 경사에 맞는 글귀나 내용을 담은 그림을 그린다. 
      ㅇ 결혼의 경우에는 축하하는 뜻에서 부귀를 표시하는 모란과 자식을 비는 의미에서 
         포도, 비파, 석류 등을 그리고 '富貴多福'이라 쓰고 '祝○○仁兄華婚', '祝○○仁弟燕吉之慶'이라 쓴다. 
      ㅇ 환갑의 경우에는 동양의 60갑자에 다시 돌아오는 61회째 생일을 맞이한다는 뜻에서 
         부귀를 표시하는 모란, 장수를 비는 수선, 소나무, 복숭아, 평안함을 표시하는 대나무와 
    	 자손의 다복과 번영을 표시하는 석류, 포도, 비파 등을 그리고 '富貴長壽'.'富貴萬年'이라 쓰고
    	 '祝○○先生六十一壽','○○先生華甲之'라 쓴다. 
      ㅇ 생일의 경우에는 어린이보다 대개 어른에게 많이 선물하는데 칠순이 경우에는 稀壽, 
         팔순인 경우에는  壽, 구순인 경우에는 壽라 쓴다. ' 祝○○先生古稀','賀○○先生壽宴'이라 쓴다.  
      ㅇ 나이나 존칭, 부탁을 받았을 때 표시법 
         15살 志學 30살 而立 40살 不惑 50살 知名 60살 耳順 70살 從心이라 칭한다. 
         예순을 바라봄을 望六, 일흔을 바라봄을 望七, 여든을 바라봄을 望八, 
    	 아흔을 바라봄을 望九, 백 살을 바라봄을 望百이라 한다. 
      ㅇ 남자의 존칭에는 일반적으로 先生이라 하고 여자의 존칭에는 女史, 女士라 쓴다. 
      ㅇ 친구나 친지·후배에 대한 존칭으로 仁兄, 大兄, 尊兄, 學兄이라 하고 
         대 상사, 詞伯은 지식있는 친구를 부르는 말이다. 친근한 후배나 제자를 칭할 때는 賢弟, 仁弟라 쓴다. 
      ㅇ 그림이나 글씨를 부탁받아 써 줄 때에는 囑, 모囑, 囑書, 囑寫라 하고, 
         잘 감상해 달라는 말로 뭔賞, 뭔監, 淸賞이라 쓴다. 
    	 그리다의 표시에는 書, 寫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고 塗,製, 弄筆, 戱作, 墨戱, 潑墨등이 쓰인다. 
    	 또 그림을 감상하고 바로 잡아달라는 겸손한 뜻으로 囑正, 뭔正, 法正등을 쓰기도 한다. 
    □ 년월일을 쓰는 법 
       글씨나 그림을 그리고, 연기를 표시하는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음력의 간지, 
       즉 십간 십이지(육십갑자)를 쓰고 , 월을 기록하는 데는 정월, 경칩등 계절을 칭하는 말을 쓰고, 
       일을 나타내는 데는 삭·망·후일 등을 쓴다. 간지의 칭호는 다 아는 것처럼 
       다음 표와 같고 60년마다 되풀이 된다. 
    □ 육십갑자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 계절을 나타내는 법 
      ㅇ 월(계절)을 나타내는 법 
        - 1월:  正月(정월) 肇春(조춘) 初春(초춘) 孟春(맹춘) 諏月(추월) 
    	        新春(신춘) 上春(상춘) 端月(단월) 王月(왕월) 寅月(인월) 
        - 2월:  仲春(중춘) 如月(여월) 夾鐘(협종) 仲陽(중양) 令月(영월) 
        - 3월:  季春(계춘)  月(병월) 고선(고선) 暮春(모춘) 
        - 4월:  肇夏(조하) 餘月(여월) 仲呂(중려) 孟夏(맹하) 初夏(초하) 
        - 5월:  仲夏(중하) 皐月(고월) 榴月(유월) 蒲月(포월) 
        - 6월:  季夏(계하) 且月(차월) 林鐘(임종) 晩夏(만하) 秒月(초월) 荷月(하월) 
        - 7월:  肇秋(조추) 相月(상월) 孟秋(맹추) 上秋(상추) 初秋(초추) 瓜月(과월) 
                蘭月(난월) 新秋(신추) 
        - 8월:  仲秋(중추) 壯月(장월) 桂月(계월) 葉月(엽월) 酉月(유월) 南呂(남려)      
                仲商(중상) 
        - 9월:  季秋(계추) 玄月(현월) 晩秋(만추) 暮秋(모추) 菊月(국월) 季商(계상) 
                初秋(초추) 窮秋(궁추) 
        - 10월: 肇冬(조동) 陽月(양월) 應鐘(응종) 良月(양월) 初冬(초동)  亥月(해월)  
                孟冬(맹동) 
        - 11월: 仲冬(중동) 黃鐘(황종) 晩冬(만동) 霜月(상월) 皐月(고월) 
        - 12월: 季冬(계동) 大呂(대려) 晩冬(만동) 季月(계월) 暮冬(모동) 
                極月(극월) 窮冬(궁동) 
      ㅇ 날을 표시하는 법은 一日, 二日, 三日 등 숫자로 표기하고 절기에 前後 몇일이 라쓴다. 
         예를 들면 立春後三日, 雨水後日이라 쓴다. 
      ㅇ 절기는 음력의 절기명을 사용한다. 날을 쓸 때 필요하므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봄: 立春(입춘) 雨水(우수) 驚蟄(경칩) 春分(춘분) 淸明(청명)  穀雨(곡우) 
        - 여름: 立夏(입하) 小滿(소만) 芒種(망종) 夏至(하지) 小暑(소서) 大暑(대서) 
        - 가을: 立秋(입추) 處暑(처서) 白露(백로) 秋分(추분) 寒露(한로) 霜降(상강) 
        - 겨울: 立冬(입동) 小雪(소설) 大雪(대설) 冬至(동지) 小寒(소한) 大寒(대한) 
        * 절기명을 반드시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종종 절기에 알맞게 간단히 표기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初春(초춘), 春月(춘월), 夏日(하일), 孟夏(맹하), 
    	  秋日(추일), 仲秋(중추), 初冬(초동), 冬月(동월)이라 쓴다. 
    	  이밖에 吉日(길일), 初日, 春日, 夏日, 秋日, 冬日이라 일을 표기하기도 한다.
    






'漢學♡書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서 결구법 2  (0) 2020.03.19
해서 결구법 1  (0) 2020.03.19
행서의 기본  (0) 2020.03.18
휘호  (0) 2020.03.18
난그리기  (0) 2020.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