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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講座

春夏秋冬

by 권석낙 2020. 1. 12.

 

 

 

春夏秋冬 漢詩

 


春 [봄]


草木榮天下春(초목영천하춘) 천하가 봄이되니 초목이 영화롭고


壽萬年祚百世(수만년조백세) 수와 복을 오래오래 누리십시요


花密流鶯亂啼(화밀유앵난제) 봄 꽃 만발 하니 꾀꼬리들 어지러이 울고


對靑山依綠水(대청산의록수) 청산을 대하고 푸른물을 의지하도다 

 

 

夏 [여름]


仰觀山俯聽泉(앙관산부청천) 산을 우러러 쳐다보고 흐르는 물소리 굽어듣도다


樹凉暑氣潛消(수양서기잠소) 수목 그늘 서늘하니 더운 기운 사라진다


日長庭院淸虛(일장정원청허) 긴 여름날 정원엔 청허한 기운돌고


臨野水看浮雲(임야수간부운) 야수에 임 하여 뜬구름 바라본다

 

秋 [가을]


冷露滴而朝凝(냉로적이조응) 차가운 이슬 방울이 아침에 엉키어 있고


蘭染煙菊承露(나염연국승로) 나초는 안개에 물들고 국화는 이슬을 받는다


紅荷一點淸風(홍하일점청풍) 붉은 연꽃 한송이 맑은 바람 일으키고


曉霜楓葉秋酣(효상풍엽추감) 새벽서리 단풍잎에 가을 흥취 일으킨다

 

酉+甘=흥날감 

 

冬 [겨을]


寬裁襪厚絮衣(관재말후서의) 두터운 버선 흰솜 옷을 풍족히 마름하고


對雪寒窩酌酒(대설한와작주) 눈나린 찬 움막에서 술잔 서로 나눈다


雪擁山腰洞口(설옹산요동구) 눈을 안은 산은 동구의 허리요


夜靜寒生書榻(야정한생서탑) 고요한 겨을밤 찬기운 서탑에 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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