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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감상

그대와나

by 권석낙 201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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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


      그대와 나
      이 세상에 태어나 고운 인연을 지어
      정을 나눌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모래알 같은 많은 사람 중에
      소중한 인연이 되어
      바라볼 수 있음은 행복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 서로를 안위하며
      붉게 물드는 노을을 함께
      바라볼 수 있음은 사랑입니다.

      늘어가는 흰머리를 보면서
      서로를 연민하며
      마음 한 켠 내어줄 수 있는 우리는

      같은 하늘아래에
      존재하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삶의 가지에 맺히는 고운 웃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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