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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講座

名文 漢詩

by 권석낙 2025. 12. 16.

 

桐千年老恒藏曲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 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百別又新枝 버드나무는 백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 온다  - 象村 申欽-

 

天行健 君子以自强不息

천자자연의 법칙과 도리의 운행은 영원히 멈추지 않는지라,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은 이를 본받아 발전을 위한 자기강화에 끊임없이 노력을 기

울인다.

禮者 福祿之本 德者 吉祥之源

예는 복록의 근본이요, 덕은 길상의 근원이다.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

양춘이 덕택을 베푸니 만물이 빛이 난다.

 

心無機事 甘食安眠 案有好書 身淸體健 此是上界眞人

마음에 도모하는 일이 없으니 음식이 달고 잠이 편안하며 책상에 좋은 책이 있으니 몸이 신체가 청건하다.

이것이 바로 상계의 진인이다.

 

靑山不墨萬古屛 流水無絃千年琴 청산은 붓을 더하지 아니해도 만고의 병풍이고 유수

는 줄이 없어도 천년의 거문고네

 

明月松間照 淸泉石上流 밝은 달빛은 소나무 사이로 비치고 맑은 샘물은 돌 위를 흐른다

 

盡日尋春不見春 歸家門前逢梅花 하루 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을 보지 못했으나 집에 돌

아와 문앞에서 매화를 만났네

 

敬天地 禮神明 奉先祖 孝雙親경천지 예신명 봉선조 효쌍친

敬天地 禮神明 奉先祖 孝雙親 守王法 重師尊 愛兄弟 信朋友 睦宗族 和鄕隣 別夫婦 敎子孫

천지를 공경하고 신명께 예를 드리고 선조를 받들고 양친께 효도하고 왕법을 지키고 스승

을 존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친구에게 믿음을 두며 종족에게 화목하고 이웃과 화친하고

부부간에 분별을 두고 자손을 교육한다.

 

李白 - 黃鶴樓

古人西辭黃鶴樓 (고인서사황학루)

煙花三月下楊州 (연화삼월하양주)

孤帆遠影碧空盡 (고범원영벽공진)

惟見長江天際流 (유견장강천제류)

옛친구는 이 황학루에서 이별고하고

꽃피는 삼월에 양주로 내려가네

외로운 배 먼 그림자 벽공으로 사라지고

보이는 것 아득히 하늘에 닿은 장강(양자강) 뿐이네.

이 시의 제목은 황학루에서 맹 호연이 광릉으로 가는 것을 보내며(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으로 시선 이백의 시이다...

 

詩會시회 僧 승(공허스님) : 笠 립(김삿갓)

僧 朝登立石雲生足 아침에 입석봉에 올라오니 구름이 발 밑에서 생겨나네.

笠 暮飮黃泉月掛唇 저녁에 황천담의 물을 마시니 달이 입술에 걸리네.

僧 澗松南臥知北風 소나무가 남으로 누웠으니 북풍임을 알 수 있네.

笠 軒竹東傾覺日西 대 그림자가 동쪽으로 기울었으니 석양임을 알 수 있네.

僧 絶壁雖危花笑立 깎아지른 절벽에도 꽃은 피어 웃고 있네

笠 陽春最好鳥啼歸 봄은 더없이 좋아도 새는 울며 돌아가오.

僧 天上白雲明日雨 하늘 위의 흰 구름은 내일엔 비가 될 것이오.

笠 岩間落葉去年秋 바위 사이의 낙엽은 작년 가을 것이로다

僧 影浸綠水衣無濕 그림자가 푸른 물에 잠겼건만 옷은 젖지 않소.

笠 夢踏靑山脚不苦 꿈에 청산을 답사했건만 다리는 고달프지 않네.

僧 靑山買得雲空得 청산을 사고 보니 구름은 절로 얻어지오

笠 白水臨來魚自來 맑은 물가에 오니 물고기가 절로 따라오오

僧 石轉千年方到地 산에서 돌을 굴리니 천 년 만에야 땅에 닿소.

笠 峰高一尺敢摩天 산이 한 자만 더 높으면 하늘에 닿았겠소

僧 影沈綠水衣無濕 그림자가 녹수에 잠겼으나 옷은 젖지 않고,

笠 夢踏靑山脚不苦 꿈에 푸른 산을 밟았으나 다리는 아프지 않다

僧 秋雲萬里魚鱗白 가을 구름은 만리에 뻗혀 물 고기 비늘이 흰 듯하고

笠 古木千年鹿角高 고목이 천년이 되어 사슴뿔같이 높도다

僧 群鴉影裏千家夕 뭇 갈가마귀 그림자 속에 천 집의 저녁이오

笠 一雁聲中四海秋 한 기러기 울음 소리 속에 사해(네 바다)의 가을이로다.

僧 雲從樵兒頭上起 구름은 나무꾼 아이 머리 위에서 일어나고,

笠 山入漂娥手裏鳴 산은 빨래하는 여인 손 안에 들어와 울더라.

僧 月白雪白天地白 달이 희고 눈이 희고 하늘과 땅이 희고,

笠 山深夜深客愁深 산이 깊고 밤이 깊고 나그네 시름도 깊도다.

 

山行 - 杜牧 (가을 경치 산수화)

遠山寒山石徑斜; 멀리 한산 돌길을 오르면

白雲深處有人家; 흰 구름 깊은 곳에 띳집 두어채 있고

停車坐愛楓林晩; 수레를 멈추고 단풍 구경하다 해지는 줄 모르고

霜林紅於二月花; 서리맞은 붉은 단풍 이월의 꽃보다 붉어라

 

終身莫先寡欲 周意不如平心

평생을 욕심을 적게 갖는 것보다 우선하는 것이 없게 하라

주밀한 뜻을 세우는 것은 평온한 마음을 가짐만 못하니라

 

金风玉露一相逢(금풍옥로일상봉)

便胜却人间无数(편성각인간무수)

가을 바람과 맑은 이슬이 한 번 만나는 것이

인간 세상의 수많은 만남보다 낫다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堂上父母千年壽(당상부모천년수) 집안의 부모님은 천수를 누리시고

膝下子孫萬世榮(슬하자손만세영) 슬하의 자손들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어버이와 자식 사이 하늘 삼긴 지친(至親)이라

부모 곧 아니면 이 몸이 있을 소냐

까마귀 반포(反哺)를 하니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여라

 

讀書 - 李滉

書傳千古心(서전천고심) 글은 본래 옛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거라

讀書知不易(독서지불이) 글 읽기란 그리 쉽지가 않을 줄 아네

卷中對聖賢(권중대성현) 책 속에서 성현을 대할 수 있으니

所言皆吾事(소언개오사) 말씀하는 모든 것을 사표로 삼아야 하네

 

千里始足下(천리시족하)

高山起微塵(고산기미진 )

吾道亦如此(오도역여차)

行之貴日新(행지귀일신)

천 리 길도 발밑에서 시작하고,

높은 산도 작은 먼지로부터 쌓이기 시작한다.

우리의 도(길/수양) 또한 이와 같으니,

행함에 있어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을 귀하게 여겨라.

白居易 詩

 

<禮記-學記>

學然後知不足, 是故學然後知不足, 教然後知困. 知不足, 然後能自反也,知困,然後能自強也

배운 뒤에야 비로소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쳐본 뒤에야 비로소 곤혹스러움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알게 되면 자신을 반성할 수 있고,

곤혹스러움을 알게 되면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가르치는 자와 배우자가 서로 자라게 한다.

學然後知不足, 教然後知困. 知不足, 然後能自反也,

知困, 然後能自強也, 故曰, 教學相長也.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而不習乎

 

증자가 말하기를:

"나는 날마다 나 자신을 세 가지로 반성한다."

为人谋而不忠乎

남을 위할 때 충실하지 않았는가?

与朋友交而不信乎

친구와의 교제에서 신의가 없지는 않았는가?

传而不习乎

배운 것을 복습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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