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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似蘭斯馨 如松之盛

by 권석낙 2025. 6. 6.

似蘭斯馨 如松之盛

사란사형 여송지성

난초(蘭草)의 향기(香氣)와 같고, 소나무의 무성(茂盛)함과 같다.

군자(君子)의 지조(志操)와 절개(節槪)는 깊은 산(山)속에서 홀로 자라며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알아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변(變)함없이 그윽한 향기(香氣)를 퍼뜨리는 난초(蘭草)와 비슷하며, 사계절(四季節) 내내 변하지 않고 추운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무성(茂盛)한 소나무와 같다.

 

※語句

*君子(군자): ⓵학식(學)과 덕행(德行)이 뛰어난 사람. - 小人(소인), ②높은 관직(官職)에 있는 사람, 지위(地位)가 높은 사람. ⓷아내가 남편(男便)을 높여 일컫는 말.

*小人(소인): ⓵간사(奸邪)하고 도량(度量)이 좁은 사람. 君子(군자). ②나이가 어린 사람, ③키나 몸집 등이 작은 사람.

*志操(지조): 원칙(原則)과 신념(信念)을 굽히지 아니하고 끝까지 지켜나가는 꿋꿋한 의지(意 志)나 그런 기개(氣概),

*節槪(절개): 신념(信念), 신의(信義) 따위를 굽히지 아니하고 굳게 지키는 꿋꿋한 태도(態度).

 

 *효자의 명성은 난초와 같이 멀리까지 향기가 퍼지고, 그 마음은 변치 않는 소나무 같이 푸르고 무성하다.

사군자 매란국죽 고매한 선비정신

란초의 꽃향기가 저 멀리 펴져가고

사시절 부모님을 효로서 봉양하니

형향이 퍼지듯이 먼곳에 전해진다

여분의 솔향기가 눈속에 가득하고

송백은 사시사철 시들지 아니하니

지조와 굳은절개 군자의 표상이다

성품이 아름다워 명성이 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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