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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

친구여 벗이여 아프지 마세나

by 권석낙 2019. 1. 17.

★ 친구여 벗이여 아프지 마세나~!! ★

 

친구여 벗이여 내 허락 없이 아프지마

꽃이 필 때는
불어오는 바람에게 아프다고 말하잖아

진주 조개는 상처가 쓰리면
파도에게 하소연하는데

아프려면 사랑하는 당신
물어보고 아파야지

그래야 아픈상처 바람에게호~
불어 달라 부탁하지

쓰라린 가슴 비에게 일러
어루만져주라 애기도 하지

정말이야 이제는 당신 돌아가는
내 뒤모습을보며

떠나보내기싫어 몇번이고 내차를 뒤돌아보서
혹시나 잘 도착했을까  너무도 궁금해

문자로 안부를전해주던
따뜻했던 당신

내 문자를 받고나서야
잠을 청했던 당신

어느 날은 짖은 안개 속에
떠나보내며

함께 가줄 수없음을  마음이 아프다고했던 당신
혹시 졸음운전이라도할까
 
늘 운전대 옆에
이것저것 캔디와 껌을  살포시 꺼내놓던 당신

이젠 이제는 이제부터는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당신이 아프면
내가 더 못견딘다는거 알고 있지

차라리 당신 대신
내가 아픈게 더 나아

사랑하는 당신,
제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줘.
내 허락없이 아프지 말고

친구여 벗이여 아프지 마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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