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세월 뒤돌아보면
고생만 하다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
지금은
만날 수도 뵈올 수도 없는
어머니지만
내 머리 속에 깊숙이 새겨져있는
어머니의 질곡 같던 삶과
병마로 쇠약해져만 가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고귀한
모습을 잊을 수 없음에
다시 한 번 불러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은 생명의 나라
평화의 고향
사랑의 주소
꿈속에서도
눈물을 줍는
어머니
나 다시
철없는 아이 되어
울고만 싶소.
이 생명 죽어서도
어머님의 것임을
눈 못 감으신 어머님
이 자식의 죄업을
저승에 간들 어찌 뵈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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