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筆♡揮之 古詩句抄 by 권석낙 2019. 10. 26. ♪ 古 詩 句 抄 ♪窓小能留月(창소능류월) 창이 적어도 능히 달빛을 드리울 수 있고詹低不碍雲(첨저부애운) 처마가 낮으니 구름 가는데 거리 낌 없다.雨過琴書潤(우과금서윤) 비가 지나가니 금서가 젖어있고風來翰墨香(풍래한묵향) 바람이 불어오니 한 묵이 향기롭다.萬事分己定(만사분기정) 만사는 분수가 이미 정해 있거늘浮生空自忙(부생공자망) 인간들이 공연히 스스로 바빠한다.伴我書千卷(반아서천권) 나의 벗은 千권의 서책이요可人花一簾(가인화일렴) 사람에게 알 맞는 것 꽃이 있는 거실일세. 古松語般若(고송어반야) 古松은 지혜를 말하고 있는 듯 幽鳥弄眞如(유조농진여) 한가로운 새는 본성을 뵈이는 듯 修身如執玉(수신여집옥) 몸가짐을 구슬 다루듯 하고 積德勝遺金(적덕승유금) 덕을 쌓으면 금을 남긴 것보다 났다. 奉天竭誠敬(봉천갈성경) 하늘을 받들 땐 성과 경을 다하고 臨民思惠養(임민사혜양) 백성을 다스릴 땐 은혜와 양육을 생각하라. 林茂鳥有歸(임무조유기) 숲이 성하면 새가 돌아오고 水深魚知聚(수심어지취) 물이 깊으면 고기가 모여든다. 銀燭秋光冷畵屛(은촉추광냉화병) 은촛대아래 가을 기운은 병풍 새로 감도는데輕羅小扇撲流瑩(경라소선복류형) 비단소매 부채 들고 반디 불을 잡는다.天階夜色冷如水(천개야색냉여수) 높은 하늘 밤빛은 물같이 서늘한데臥看牽牛織女星(와간견우직여성) 견우직녀 상봉한 것 누워서 바라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세월은 책갈피 속의 향기로 머물고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一筆♡揮之' 카테고리의 다른 글 集字聖敎序碑 (0) 2019.10.26 萬物靜觀皆自得 (0) 2019.10.26 舟下楊花渡 (0) 2019.10.26 靑山兮要我 - 懶翁禪師 (0) 2019.10.26 五老峯爲筆 (0) 2019.10.25 관련글 集字聖敎序碑 萬物靜觀皆自得 舟下楊花渡 靑山兮要我 - 懶翁禪師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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