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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좋아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by 권석낙 2019. 10. 2.



El Condor Pasa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Simon & Garfunkel
    Placido Domingo (로블레스 원곡)
    Dana Winner (자국어 버전, Jij En Ik)
    Gigliola Cinquetti (칸초네 버전, Il Condor)
    Leo Rojas (레오 로하스 팬플루트 연주, 안데스 음악)

    Condor는 안데스(Andes) 산맥에 사는 독수리로, 포식하는 새 중 가장 크다.
    큰 새의 키는 1.2m, 두 날개를 펼치면 폭이 3m, 무게는 10kg 정도 된다.
    안데스를 지키는 검은 신, 잉카인들의 영혼의 새이며, 자유의 상징이다.




    El Condor Pasa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Away, I''d rather sail away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Its saddest sound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의 원곡은,
    스페인의 200년 폭정에 분노하여 1780년 페루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반란의
    중심인물인 호세 가브리엘콘도르칸키(Jose Gabriel Condorcanqui 1738-1781)의 이야기를 테마로,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스 로블레스(Daniel Alomias Robles)가 1913년에
    작곡한 오페레타 '콘도르칸키'의 테마음악으로 마추피추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잉카인들의 슬픔과 콘도르칸키의 처지를 표현한 노래로 곡 자체는 18세기 내려온 페루 민속음악(민요)이다.
    잉카음악 중 엘 꼰도르 빠사(El condor pasa)는
    폴클로레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곡으로 페루의 노래를
    폴 사이먼(Paul Simon)이 채보를 해서 팝으로 불러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곡이다.

    [로블레스 원곡]
    EL CONDOR PASA
    Original de: Daniel Robles e Julio de La Paz
    Placido Domingo

    <a href="https://youtu.be/YSY3zPluWCk">https://youtu.be/YSY3zPluWCk</a>

    Gigliola Cinquetti(질리오라 칭케티)의 칸초네 버전
    Il Condor(El condor pasa)


    * Non Ho L'eta(노노레타: 나이도 어린데), La pioggia(라 피오쟈)

    잉카제국의 언어였던 [케추아(Quechua)로 쓴 'El Condor Pasa‘]를
    영, 한으로 번역하면 아래와 같다.

    El Condor Pasa

    Oh! mighty Condor owner of the skies
    오! 하늘의 주인이신 위대하신 콘도르여

    Take me home, up into the Andes, Oh mighty Condor
    나를 안데스 산맥 위로 날아 고향으로 데려가 주세요. 위대하신 콘도르여

    I want go back to my native place to be with the Inca brothers
    나의 잉카동포들과 함께 내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That is what I miss the most, Oh mighty Condor
    그것은 가장 내가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위대하신 콘도르여

    Wait for me in Cuzco, in the main plaza
    쿠스코(잉카제국의 수도)의 광장에서 저를 기다려 주세요.

    So we can take a walk in Machu Piccu and Huanyna-Picchu
    그래서 우리가 마추-피추 산정과 와이나-피추를 거닐수 있도록 해 주세요.

    농민혁명을 일으킨 콘도르칸키는 1년 후인 1781년 체포되어 처형당하지만,
    스페인 억압으로부터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을 상징하는 존재로서,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가 된다는
    그들의 전설처럼 그도 역시 죽어서 콘도르가 되었다고 잉카인의 후예들은 믿고 있다.
    Cuzco(쿠스코)는 당시 잉카제국의 수도였으며, Machu Piccu(마추 픽추, 사진 ▼)는



    유일하게 스페인 손길이 닿지 않았으며 1900년대 초반에 세상에 알려졌다.
    마추 픽추(machu picchu)는 페루에 있는 잉카 문명의 고대 도시이며,
    1911년 미국의 탐험가이자 역사학자인 하이럼 빙엄(1875년-1965년)이 우르밤바 계곡에서 발견하였다.
    마추 픽추는 원주민말로 '나이든 봉우리'를 뜻하는데 산자락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공중 도시'라는 수식어가 딸린다. 마추 픽추는 현지어로는 ‘오래된 봉우리’를 의미한다.
    페루 우루밤바(Urubamba) 계곡에 연한 높은 산의 산턱(해발 약 2,057m)에 위치하여,
    산자락에서는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종종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공중의 누각’으로 불린다.
    현재 페루에는 10개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데, 마추 픽추는 그 중 최초로 쿠스코와 동시(1983년)에 지정되었다.

    2007년 7월에는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안데스 음악]
    El condor pasa
    Leo Rojas(레오 로하스) 팬플루트 연주
    <center>
    </center>

    [에필로그]
    Simon & Garfunkel의 이 노래 <El Condor Pasa>(우리나에선 '철새는 날아가고'로 번안)는,
    나의 애창 팝송인, 같은 보컬 팀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로 번안, 소개되어 너무도 유명한
    <Bridge Over Troubled Water>와 서정적인 멜로디의 반전가요인 <Scarborough Fair(1967년 영화 '졸업'의 OST)>,
    그리고 비틀즈의 보컬 리더 폴 매카트니(James Paul McCartney)의 <Yesterday>(팝뮤직 역사상 최고의 팝송) 등과
    함께 최고의 애창팝송 중의 하나로, 가라오케 시대(청장년시절)부터
    노래방 시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부르고 좋아하는 곡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처음 접한 건 1970~1년(고 2~3년) 당시 나의 2년 짝꿍 '팝송박사'
    오군한테서 다른 많은 외국가요와 함께 배웠던 곡 중 하나로 기억된다. 아무튼 이 노래는
    내가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주제음악으로 정하고 음악 게시물 제1호로서 이미 올려놓은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애창 팝송 중에 으뜸으로 자리하고 있다. 영혼과 육신의 자유를 갈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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