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감상 내가 시를 쓰는 건 by 권석낙 2019. 9. 28. ♪ 내가 시를 쓰는 건 ♪내가 시를 쓰는 건 나를 버리기 위해서다 나를 떠나기 위해서다 나와 작별하기 위해서다 하나를 쓰고 그만큼 둘을 쓰고 그만큼 셋을 쓰고 그만큼 나를 버리기 위해서다 너에게 편질 쓰는 건 언젠가 돌아올 너와 나의 이별 그것을 위해서 너를 버리기 위해서다 너를 떠나기 위해서다 너와 작별하기 위해서다아무렇게나 버리기엔 너무나 공허한 세상 소리 없이 떠나기엔 너무나 쓸쓸한 우리 그냥 작별하기엔 너무나 깊은 인연 내가 시를 쓰는 건 하나하나 나를 버리기 위해서다 하나하나 나를 떠나기 위해서다 하나하나 나를 잊기 위해서다 그와 같이 내가 네게 편질 쓰는 건 머지않아 다가올 너와 나의 마지막 그 이별 그걸 위하여 하나하나 너를 버리기 위해서다 하나하나 너를 떠나기 위해서다 하나하나 너를 잊기 위해서다 -조병화-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세월은 책갈피 속의 향기로 머물고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문학♡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수정 시 낭송 (0) 2019.09.29 고시조 총람 (0) 2019.09.28 내 사랑은 (0) 2019.09.28 물빛 선생님 (0) 2019.09.28 꽃자리 (0) 2019.09.28 관련글 황수정 시 낭송 고시조 총람 내 사랑은 물빛 선생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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