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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居 - 李仁老

권석낙 2025. 5. 13. 14:52

 

山居 - 李仁老

 

春去花猶在 天晴谷自陰 杜鵑啼白晝 始覺卜居深

춘거화유재 천청곡자음 두견제백주 시각복거심

봄이 지났는데 꽃은 오히려 남아있고, 하늘은 맑아도 골짜기는 어둑하네.

한낮에도 두견새 울어대니, 비로소 내 사는 곳이 산중인 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