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낙
2022. 12. 6. 20:35
書鏡照千古 筆華開四時(서경조천고 필화개사시)
글씨는 거울이 되어 천년을 비추고 붓은 꽃이 되어 사시에 핀다
서화는 거울이 되어 천년을 비추고 붓은 꽃이 되어 상시라도 피어난다
人生在世如春夢(인생재세여춘몽)
且自開懷飲幾盅(차자개회음기충)
인생 하룻밤 봄날 꿈이려니
그저 술로서 심사 풀지어다
人生在世不稱意(인생재세 불칭의)
明朝散發弄扁舟(명조산발 농편주)
인생 사는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내일 아침 산발하고 조각배를 타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