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낙 2019. 1. 28. 22:42



♪ 서시(序詩)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詩 김춘경 朗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