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감상

꽃자리

권석낙 2019. 1. 28. 21:38



♪ 꽃자리 ♪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 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도 맛본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