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당신

당신과 나

권석낙 2020. 4. 21. 11:53

나는 당신과 함께

손에 손잡고 어깨 나란히

인생의 황혼길을 걷고 싶습니다.

지칠 때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기쁠 때는 함께 웃어주며

슬플 때는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그런

미더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늘상

빈자리에서 눈길 찾아 헤매이고

소리만 나도 귀 기울이는 그런

보다 아름답고 애절한

기다림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날 때 마다 마음 편하고

함께 하는 시간 마다 즐거운

그런 만남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는

안 보이면 그립고

만나면 반가운

서로서로 마음과 마음 이어 가는

그런 당신과 나

영혼이 머무는 곳 까지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소중하고 고운 인연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