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虧人是禍 人虧我是福 (아휴인시화 인휴아시복) 내가 남을 헐뜯는 것은 재앙이고 남이 나를 헐뜯는 것은 복이다.
내가 남을 헐뜯는 것은 재앙이고 남이 나를 헐뜯는 것은 복이다. 내가 남을 헐뜯는데 그 내용이 그르다면 나는 거짓을 말한 샘이 되고 그것이 옳다면 나는 그의 약점을 폭로하는 샘이 된다. 결국 그 내용의 진위에 관계없이 상대는 원한을 품게되고 보복을 초래한다. 내가 남을 헐뜯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남의 원수로 만드는 것이니 어찌 재앙이 아닌가? 반면 남이 나를 헐뜯는것은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그 내용이 옳으면 행실을 고치는 계기가 되고 그 내용이 그르면 행실을 단속하는 계기가 된다. 나를 헐뜯는 자는 나의 스승 역할을 하고 있는것이다. 스승을 얻었으니 어찌 복이 아니겠는가?
"친구보다 적이 더 필요하다. 친구는 나의 결점을 용서해주지만 적은 그것을 주시하며 자신으로 하여금 그기에 주의를 기울리게 하기 때문이다. 적의 의견에 귀 기울리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관련문구>
怨人不如自怨 求諸人不如求諸己得也 남을 원망하는 것이 자신을 원망하느니만 못하고 남에게서 구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얻느니만 못 하다. <淮南子>
道吾惡者是吾師 道吾好者是吾賊 나의 나쁜점을 말 하는 자는 나의 스승이고 나의 좋은점을 말 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明心寶鑑> |